검색결과
  • 80년대 민중시인 이원규·오봉옥 서정 짙은 시집 펴내

    "이장 (移葬) 하듯 마음의 뼈를 추리다보니 꽃의 이마가 따뜻하다. …몸을 줄이고 인연을 줄여 한송이 국화꽃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공기와 물과 흙과 빛만을 탐할 뿐 굳이 일초직입

    중앙일보

    1997.10.14 00:00

  • [종교 신간]컬러 큰 성경 外

    ◇ 컬러 큰 성경 (편찬대표 김의환) =현대인들의 감각에 맞게 큰 글자와 컬러사진들을 실은 성경. 글자를 키우고 성경 본문의 이해를 돕는 사진과 지도등을 컴퓨터를 이용해 입체적으로

    중앙일보

    1997.08.17 00:00

  • [내마음속의문화유산]22.산천재·촉석루·개호송

    문화유산을 답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어 우리의 전통문화가 새로운 관심을 얻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전통 문화유산은 대부분 도시보다는 시골에, 번잡한 곳보다는 한가한 자연경치

    중앙일보

    1997.08.02 00:00

  •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씨 집

    바이올리니스트와 한옥 고가 (古家) .웬지 어색하기만 한 양악기와 한옥을 아무렇지도 않은 듯 하나로 만들어버린 사람이 있다.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영욱 (49.서울

    중앙일보

    1997.07.22 00:00

  • 북한에 옥수수 3천톤 전달 스티브 린튼 박사.김원숙 화가 부부

    길고도 지루할 여름의 첫발치에 벌써 장마가 덮친다.김지수의 소설 제목처럼 진작'비오는 날 국수를 먹는 모임'이라도 하나 만들 걸 그랬나.쏟아지는 장대비를 피해 허기진 배를 채우고

    중앙일보

    1997.06.30 00:00

  • 절 문앞까지 닥친 개발 붐

    십여년전 이런 글을 쓴 적이 있다.“먹물 옷을 입은 우리 스님들은 산자수명(山紫水明)을 누리는'산수부르주아'는 아닌가”라고.머물던 사찰의 풍광이 너무나 아름다워 일어난 망상이었는데

    중앙일보

    1997.06.29 00:00

  • [새로운세기를찾아서]21.잉카 최후의 도시 마추픽추

    잉카 최후의 도시 마추픽추 '당신의 향기가 나의 뿌리를 타고 내가 들고 있는 술잔까지 올라온다.' 침묵의 도시 마추픽추의 폐허에서 술잔을 들면 바예흐의 시구가 떠오릅니다. 이곳을

    중앙일보

    1997.06.21 00:00

  • 전통정원 나들이 - 소박미 가득한 사색의 공간

    꽃그림이 그려진 토담 아래 볕뉘를 받으며 서있는 늙은 소나무.정자에 앉아 멀리 시선을 던지면 화려하지 않은 연못과 자연스럽게 쌓인 석축이 볼수록 정겨운 한국의 전통정원. 봄이 오는

    중앙일보

    1997.03.20 00:00

  • ◇비 오는 날 국수를 먹는 모임(김지수외.문이당.6천5백원)=여류소설가 중편 모음집. ◇세계문학 속의 동양사상(김현창.서울대.1만3천원)=근대 서구문학에 미친 동양의 영향. ◇기계

    중앙일보

    1997.01.28 00:00

  • '王孫'의 권력

    작은 원숭이를 미후(후) 또는 왕손(王孫)이라고 부른다.우리말의 원숭이는.왕손이'와 발음이 비슷하다.원숭이가 많이 사는 중국 강남(양쯔강 이남)의 오(吳).초(楚)나라 사람들에 의

    중앙일보

    1997.01.09 00:00

  • ◇저기 저 까마귀떼(이병천.문학동네.5천5백원)=어린아이가 체험한 삶의 진실과 고통. ◇유쾌하고 기지에 찬 사기사(호영송.책세상.6천5백원)=중견작가의 세번째 창작집. ◇사랑으로

    중앙일보

    1997.01.07 00:00

  • 4.출판 - 우리것 찾기 古典열풍 지속

    온고지신(溫故知新)이란 옛것을 통해 새로운 지혜를 닦는 것을 말한다.정축년(丁丑年)에 들어선 우리 출판계는 온고지신의 묘수찾기에 분주할 것으로 보인다.20세기를 마감하는 대전환기

    중앙일보

    1997.01.07 00:00

  • 각계 전문가 5人이 권하는 신년초 권장도서

    내일이면 정축년(丁丑年)첫날. 연말의 들뜬 감정을 가라앉히고 차분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할 때다. 느릿느릿 하지만 믿음직스런 황소 발걸음처럼 한해를 시작하는데는 무엇보다 독서가 제

    중앙일보

    1996.12.31 00:00

  • 2.출판-역사書 열풍의 한해

    미국 경제학자 갤브레이스는 현대사회를 ‘풍요 속의 빈곤’으로 정의했는데 우리 출판계는 올해 ‘빈곤 속의 풍요’를 만끽(?)했다.경기(景氣)는 여전히 위축됐지만 속내용은 단단하게 다

    중앙일보

    1996.12.10 00:00

  • 한국의 멋과 풍류 인사동 골목

    서울 대부분 거리는 승용차가 물결치는 현대의 거리다.빌딩숲 속에서 힐튼.플라자호텔이 어깨를 겨루고 슈퍼마켓.호프.카바레. 쇼.나이트가 아롱진다.그러나 그 현란함 뒤에 어쩐지 한국적

    중앙일보

    1996.11.07 00:00

  • 휴가철 읽을거리 어떤것 있나

    여름 휴가철이 성큼 다가왔다.장마전선이 물러가면 이글거리는 태양이 곧 대지를 달굴 것이다.출렁거리는 파도와 시원한 계곡이벌써부터 손짓하고 있다. 하지만 휴가의 참뜻은 역시 재충전.

    중앙일보

    1996.07.06 00:00

  • 釋誕日 맞춘 새佛書 책방마다 가득

    지난 24일은 부처님 오신 날.사바의 번뇌를 떨치고 해탈한 지혜와 세상 미물(微物)하나에도 애정을 쏟는 자비를 되새긴 날이었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뒤로 출판가에 부처의 일생과 고

    중앙일보

    1996.05.26 00:00

  • ◇제국의 신화 1,2(이철원 지음)=고조선.단군.공무도하가등을 소재로 고조선시대와 현대를 넘나들며 추리기법을 동원,여성의지배욕과 권력욕을 부각시킨 소설.〈서적포.각권 300여쪽.각

    중앙일보

    1995.10.29 00:00

  • 治山의 지혜

    북한에서는 가뭄이 들어 먹을 것이 없다고 그러더니 이제는 또홍수가 나 그나마 남은 것마저 다 떠내려간 모양이다.방방곡곡 심심산골 첩첩산중에 이르기까지 전부 다락밭을 만들어 남조선

    중앙일보

    1995.09.18 00:00

  • 숲을 보는 지혜

    나무만 보지말고 숲을 보자. 21세기를 얼마 남겨놓지 않고 요즘 벌어지는 세계경제현상을 보면 도저히 경제상식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미국월스트리트에서는 다우존스

    중앙일보

    1995.04.18 00:00

  • ◇혈맥(강촌지음)=한반도의 맥을 끊기 위해 일제가 박아논 쇠말뚝 제거를 싸고 전개되는 한국인과 일본인의 암투를 묘사.〈인화.전3권 각 2백50여쪽.각권 5천8백원〉 ◇모파상 괴기소

    중앙일보

    1995.03.04 00:00

  • 어린이.직장인 영어강좌 확대-EBS.TV 이번달부터 개편

    EBS프로그램이 더욱 볼만해졌다.최근 봄철 개편을 단행한 EBS는 3월부터 영어조기교육 프로그램을 포함한 어린이 프로그램을 상당수 강화하는 한편 직장인을 위한 영어강좌등을 신설해

    중앙일보

    1995.03.02 00:00

  • 창조성의 제고

    세상사람들을 머리가 얼마나 좋은지,그리고 얼마나 부지런한지에따라「머리가 좋고 부지런한 사람」「머리는 좋으나 게으른 사람」「머리가 좋지않고 부지런한 사람」「머리가 좋지않으며 게으른

    중앙일보

    1994.12.12 00:00

  • 1.규제에서 봉사로

    정부조직체계에 혁명적 일대 수술이 시작됐다. 광복50주년을 앞두고 정부는 행정조직체계 전반을 새로 구축,새시대의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김영삼(金泳三

    중앙일보

    1994.12.05 00:00